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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3 나가수 탈락한 이소라가 MC를 계속 맡아야 하는 이유 (83)
나는가수다 원년멤버인 이소라가 탈락했습니다. 6월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에서는 청중평가단 추천곡을 주제로 최종 탈락자를 가리는 2차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이소라는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 직전의 인터뷰에서 "엄마 생각 많이 하는데 어머님들이 편안하게 들었으면 좋겠다. 일상에 지쳐있을때 그때 이런 일도 있었지 하는 기억을 떠올리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소라의 '행복을 주는 사람'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소라의 무대에 대해 자문위원단은 1위후보라고 극찬을 이어갔지만, 청중평가단의 이목을 끌 임팩트는 주지못해 6위에 머무르며 1차경연 5위와 합산 결과 최종탈락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소라는 탈락자로 결정된 순간 "감사합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가에 글썽이는 눈물을 숨긴체 오히려 윤도현이 7위한 덕분에 이번주 꼴찌는 면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란 말로 끝을 맺으며 밝게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이소라는 탈락이 확정된 마지막 순간까지 밝은 표정으로 담담히 결과를 받아들이고 유머까지 곁들이는 재치까지 보이며 나는가수다 시청자와 제작진, 그리고 출연가수들까지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이름을 '나는가수다'로 지은 이소라

프로그램 이름을 '나는가수다'로 지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나는가수다를 기획한 김영희PD가 아닙니다. 바로 이소라입니다. 김영희PD가 이소라에게 출연 섭외를 요청했을때 이소라는 프로그램 제목이 왜 '나는가수다'가 되야하는지를 적어보냈습니다. 결국 김영희PD는 이소라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로그램 제목을 나는가수다로 결정했습니다.


'나는가수다'라는 이름은 프로그램이 추구해야할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나는가수다로 이름이 정해진 순간부터 출연가수들은 자신이 가수임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게 되었고, 서바이벌에 탈락하지 않기위해 노래를 부르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수임을 증명하고 인정받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는 자존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소라가 지은 나는가수다라는 프로그램 이름은 이보다 더 정확하고 의미심장한 이름을 찾기 힘들정도로 탁월했습니다.


나는가수다 성공을 알린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깅영희PD는 나는가수다 첫녹화날, 첫곡이였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듣고서 프로그램의 성공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김영희PD는 이소라에게 잘 알려진 히트곡인 '청혼'과 '난 행복해'를 불러달라고 제안했는데 이소라는 '바람이 분다'를 원했고 조율 끝에 '바람이 분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소라는 서바이벌 순위에서 유리할 수 있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히트곡 대신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나는가수다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기 이전에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프로임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김영희PD는 자신도 모르게 이소라의 '바람이분다'를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게 되었고 감동을 느끼면서 나는가수다의 성공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방송이후 각종 차트를 휩쓸 정도로 재조명을 받았습니다.

이소라의 탈락이 확정된후 나온 노래도 역시 다른 노래가 아닌 이소라가 부른 첫곡이자 나는가수다 출연가수중 첫곡이였던 '바람이 분다'였습니다. 바람이 분다는 잔잔한 멜로디에 이소라의 가수로서의 열정이 담겨있습니다. 듣고 다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입니다.


나는가수다 중심을 잡은 MC로서 진행능력

이소라의 음악프로그램 MC로서의 진행능력은 이미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최고 수준입니다. 이소라의 프로포즈때부터 이미 이소라는 MC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소라의 차분한 목소리와 진행은 나가수에 출연하는 가수들을 더욱 기품있어 보이게 했고, 청중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차분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나는가수다가 예능프로답지 않은 격조높은 방송이 될수 있었던것도 나는가수다 MC를 맡은 이소라의 공이 큽니다.

이날 이소라는 옥주현 무대 차례때 "내가 좋아하는 분이다. 싸운적도 없다"고 옥주현을 재치있게 설명하며 루머를 해명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며 옥주현이 부담없이 좋은 무대를 펼칠수 있게 이끌었습니다.


이소라가 고심끝에 MC직도 하차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MC는 서바이벌이 아닙니다. 나는가수다에서 탈락했다고 MC까지 그만둬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소라가 고심끝에 하차했다고 하지만 탈락이 확정된후 인터뷰 내용을 보면 나는가수다를 진행해서 행복했다는 표현을 자주하며 진행에 대한 행복감과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소라 하차이후 당분간 나는가수다 MC를 맡게될 윤도현도 MC로서의 진행능력이 탁월하지만, 서바이벌 공연과 MC를 동시에 맡는다는것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요구하는 일입니다. 윤도현은 이번 2차경연에서 7위에 그쳤습니다. 윤도현도 나는가수다 핵심멤버중 한명인데 음악에 전념할수 있게 해줘야지 MC로서의 부담감까지 안겨줄 이유는 없습니다. 윤도현도 이소라 탈락에 많은 아쉬움을 표현하며 계속 볼수 있길 바란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누구보다 나는가수다에 애착을 가진 이소라

이소라는 나는가수다에서 이제 오히려 홀가분하고 맘편하게 보다 더 좋은 진행을 보여줄 기회가 왔습니다. 그동안 나는가수다를 이끌어온 중심축은 남자가수는 임재범이었고, 여자가수는 이소라였습니다. 이소라마저 빠지면 나는가수다로서도 사실상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은 이소라가 MC로 다시 돌아와 밝은 모습으로 나는가수다 진행을 맡는 모습에 박수쳐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이름을 나는가수다로 짓고, '바람이 분다'로 나는가수다 첫 시작을 알리며 나가수 성공신화를 이뤄낸 주축인 이소라는 누구보다도 나는가수다에 애착이 강한 가수입니다. 이소라는 NO.1 공연때 제작진이 입는 나는가수다 티셔츠를 입고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이소라는 누구보다도 나는가수다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 언제 탈락할지 모르는 서바이벌이 오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이소라는 MC까지 훌륭하지 잘 맡으며 나는가수다가 결코 가볍지 않은 기품있는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제일 큰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김범수는 이소라 탈락소감을 밝힌 인터뷰에서 나는가수다의 기둥같은 분이고, 나가수가 있기까지 엄청난 공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소라의 노력덕분에 저같은 가수가 많은 분들의 재조명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나는가수다에 누구보다도 많은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한 이소라는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의 중심축이며 하차한 후에도 계속 중심이 될 사람입니다. 나는가수다 탈락이 확정된 이후에도 눈가에 글썽이는 눈물을 숨기고 오히려 재치있는 유머로 주위사람들을 배려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준 이소라의 모습이 빛났습니다. 나는가수다라는걸 몸소 보여준 진정한 가수 이소라의 밝은 모습을 나는가수다에서 다시 볼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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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마일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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